영화 '정직한 후보'가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주연을 맡은 라미란은 거짓말을 잃어버린 정직한 후보 '주상숙'을 연기했다.
김무열은 열정으로 똘똘 뭉친 보좌관 '박희철', 나문희는 손녀의 거짓말로 숨어 살게 된 할머니 '김옥희'를 맡았다.
윤경호는 주상숙의 외조 전문 허세 남편 '봉만식'이다. 신예 장동주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주상숙의 아들로 분했다.
영화 '김종욱 찾기'(2010) '부라더'(2017) 등을 연출한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4년 브라질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동명의 흥행작(원제: O Candidato Honesto)이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브라질의 유명 시나리오작가 파울로 크루시노(Paulo Cursino)의 각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거짓말이라는 소재가 주는 코믹한 상황뿐만 아니라 당시 브라질의 현실을 시원하게 꼬집어 흥행에 성공했으며 2018년 속편이 개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