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KLPGA 사무국에서 팬과의 호흡을 위해 개최한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의 시상식을 성료했다.
골프팬의 큰 사랑에 힘입어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거듭나고 있는 KLPGA는 올해 처음으로 팬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약 2주간 ‘KLPGA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개최했다.
▲세계를 호령하는 KLPGA의 브랜드 이미지 표현 ▲KLPGA만의 색깔 반영을 과제로 한 ‘KLPGA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은 ▲대상(300만 원/1명) ▲최우수상(200만 원/1명) ▲우수상(100만 원/3명) ▲특별상(50만 원/4명) 등 총상금 1천만 원이 걸려 ‘역대급’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으로 입소문이 났다.
공모가 시작되자마자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고, 골프팬 뿐만 아니라 캐치프레이즈와 공모전을 즐겨 하는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KLPGA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공모전을 전문으로 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약 3만 5천여 회의 도합 조회 수를 기록하고, 각종 포털 사이트의 KLPGA 연관 검색어에까지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KLPGA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에는 총 885건의 공모작이 출품되었으며, ▲창의성 ▲암기성 ▲적합성 ▲노력도 ▲기타 제출 서류 및 영상 등을 기준으로 하는 내부 심사와 임직원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입상작이 결정됐다.
우수상에는 ‘We the best’를 출품한 여승훈 씨(52), ‘세계를 품안에’로 응모한 문준혁 씨(46), ‘Beyond History, Make Legendary’를 제출한 금지훈 씨(48)가 선정됐고, 최우수상은 ‘승리를 향한 준비된 선수들의 힘찬 스윙과 열정’을 의미하는 캐치프레이즈인 ‘Lady, Action!’을 출품한 이도희 씨(38)가 차지했다.
대상의 영예는 ‘Swing the world’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제출한 김채영 씨(24)에게 돌아갔다. ‘세상을 흔들다’라는 뜻의 ‘Swing the world’를 출품한 김채영 씨는 영상으로 제출한 출품작 설명을 통해 “골프를 상징하는 ‘Swing’과 세계를 의미하는 ‘World’를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도약을 꿈꾸는 KLPGA의 비전과 함께 담았다.”라며 “세상을 움직이는 글로벌 리더십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진취적인 여성 프로골퍼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한 김채영 씨는 “먼저 생각지도 못했는데 약 90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히면서 “나를 포함한 골프 팬들에게 협회와 소통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KLPGA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특별상은 강성규 씨(26), 고은빈 씨(32), 김성우 씨(22), 김지원 씨(31), 이정하 씨(24), 최정원 씨(24) 등(이상 가나다순) 총 6명에게 돌아갔다. 기존 특별상 수상 인원은 4명이었지만, KLPGA는 대상작으로 선정된 ‘Swing the world’와 동일한 문구를 제출한 인원 전원을 특별상으로 선정하고, 총상금을 1백만 원 증액하여 수상자들에게 상금 및 상장을 지급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KLPGA 이영미 부회장은 “KLPGA는 역대 최초로 올 시즌 전체 투어 상금 300억 시대를 열었다. KLPGA가 이렇게 매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것은 팬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고 밝히면서 “팬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KLPGA가 되기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팬들께 조금 더 친근한 투어로 다가갈 수 있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KLPGA는 팬을 위해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KLPGA는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통해 얻은 결과물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종합해 2020시즌 KLPGA투어 및 SNS 채널 등의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