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직무대리 임승철)은 국민들에게 항생제 개발에 대한 과학적 사실과 올바른 항생제 사용 정보를 제공하고자‘슈퍼버그 : 우리의 삶을 위한 투쟁’ 특별전을 1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버그 특별전은 영국과학박물관에서 기획한 ‘Superbugs’ 전시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유치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의학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항생제의 탄생부터, 항생제에 대항하여 내성을 키워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가 되지 않은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으로 인한 세계보건 위협 발생, 그리고 슈퍼박테리아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들을 소개한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국제기구의 캠페인 활동,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비롯한 국내 기관의 대응,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연구소의 혁신적인 항생제 개발 노력을 살펴본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숨겨진 전쟁과 그것들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함으로써 관람객은 슈퍼박테리아의 시대에 유용한 항생제를 앞으로도 잘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슈퍼버그 특별전을 통해 관람객들이항생제 내성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여 모두 함께 슈퍼박테리아의 전파를 막고 국가 보건위기에 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의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