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창작산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창작무용 ‘ 오월바람 ’이 2020년 1월 11일 19시 와 1월 12일 15시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됐다.
1980년대 ' 5.18 '을 배경으로 한 ‘ 오월바람 ’ 은 섬세하면서도 격렬한 군무와 인물의 감정에 집중하여 사실적이면서도 표현주의적인 캐릭터의 안무가 기존 클래식발레 작품과는 차별성을 보이고자 한다. 이는 우리가 지닌 억압의 아픔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평화로운 화합을 희망하는 것이기도 하며, 이를 통해 사랑뿐 아니라 정치·경제 나아가 인류의 화합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다.
오랜 기간 국립발레단의 상임안무가와 부 예술감독으로 활동한 문병남(M발레단 대표) 안무가는 국내 유일하게 한국 창작 발레를 이끌고 있으며 2020년 신작 ‘오월바람’을 통해 이야기와 감성을 아름다운 파드되(발레에서 두 사람이 추는 춤)와 강한 군무로 담아내어 드라마틱한 발레를 통해 광주 민주와 운동의 희생과 의지를 공감과 감동으로 풀어내어 우리의 역사적 아픔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