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현이 ‘하자있는 인간들’의 백장미로 차세대 배우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이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3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서연(오연서 분)과 강우(안재현 분)가 서로의 편견을 극복하며 사랑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방송은 ‘우리는 모두 사랑이 고프다’ 라는 카피처럼 극 중 등장 인물들을 통해 안방극장에 명랑 쾌활 힐링 모먼트를 선사했다.
신도현은 극 중 베일에 싸인 의문의 인물 백장미 역으로 등장하여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 속 타고난 백치미는 물론, 서연을 향한 귀여운 애정과 집착까지 캐릭터 속 숨겨진 다양한 반전 매력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세상 물정 모를 것 같은 순수함 속에서도 돈으로서 가치를 매기는 가족들로 인해 남모를 상처를 가지고 있었던 장미의 아픈 이면은 누구나 저마다의 아픔과 상처들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밝고 명랑함 속의 의미 있는 울림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신도현은 또 한번의 도약을 이뤄내며 차세대 여배우로 가능성을 어필,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뷔 이후 일관된 캐릭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며 극을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어 온 신도현은, 뷰티 업계에서도 주목받는 신예이다.
한편, 신도현은 오는 2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