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의 새단장을 마치고 5년전 재개장한 장충체육관이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지난 17일 재개장 5주년을 맞은 중구 장충체육관이 누적 입장객 145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재개관 후 올해 1월 17일까지 누적관객 145만 3천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간 장충체육관 행사 대관일은 279일이다. 장충체육관 1년 대관일은 2019년 279일, 2018년 281일, 2017년 241일, 2016년 233일, 2015년 195일로 매년 다수의 경기 및 행사가 개최 되고 있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5년간 배구경기 145회를 비롯해 농구, 국제태권도, 유도, 치어리딩, 이종격투기 대회 등 총 188회의 체육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10월에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돼 많은 시민들이 장충체육관을 찾은 바 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 는 총 99회 개최됐다. 일반 행사 177회를 비롯해 장충체육관에서는 5년간 총 464회의 행사가 1,229일간 펼쳐졌다.
스포츠 경기 외에도 지난 5년간 마마무, WINNER, NCT DREAM, 케이윌, 에일리, 윤미래, 윤도현밴드, 이은미, 장윤정, 몬스타엑스, 러블리즈, 에이핑크, 정세운 등 유명가수 콘서트 및 마당극, 매직쇼,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재개장 후 최다 관객이 찾은 행사는 2017년 11월 12일 진행된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 대 흥국생명 간의 경기다. 주말을 맞아 무려 5,851명의 관객이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또한 2019년 12월 8일 진행된 프로배구 GS칼텍스 대 흥국생명 경기에는 4,200명이 방문해 단일경기로는 최다관중이 방문한 바 있다.
한편, 2018-19 V리그에서는 서울연고 남녀 배구단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처음으로 장충체육관에서 봄배구를 진행하였다. 2019년 11월에는 NCT DREAM의 콘서트가 3일간 펼쳐져 1만 3천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간 바 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서울시설공단은 2015년 리모델링 후 장충체육관의 과거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충체육관이 보다 많은 시민여러분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체육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