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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선경도서관, ‘통합형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

사업비 10억 원 투입해 노후 시설 보수 공사, 통합 자료실 만들어
수원시가 개관 25주년을 맞은 선경도서관이 보수 공사를 마치고, ‘통합형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9, 노후 시설물 보수 공사를 시작한 선경도서관은 새 단장을 마치고 121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선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 지원 사업(노후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보수 공사를 했다. 1·2층은 9~12, 3층은 9~10월 휴관한 바 있다. 총 사업비 10억 원(국비 4·시비 6)이 투입됐다.

    

선경도서관은 기존에 별도로 운영했던 2층 공간(문헌정보실·디지털자료실 등)을 통합해 열린 공간으로 만들었다. 탁 트인 공간에서 책, 신문을 읽고, 컴퓨터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자료실 서가(책을 보관하는 선반)를 한곳으로 모아 재배치했다. 곳곳에 테이블을 두고, 조명을 설치해 미관도 살렸다.

    

2층에는 수원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도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정조의 서재’, ‘지역작가 서재’, ‘이달에 만나는 시’, ‘이달에 만나는 책등 다양한 코너가 있다.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함께 읽기’·‘평생학습 도서코너에는 어른 동화, 한국방송통신대 교재(평생학습 책), 큰 글자 도서 등이 있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별도로 운영됐던 자료실을 통합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지식과 문화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지원 사업은 여가·건강·안전·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프라(시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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