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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한국만화영상진흥원-앙굴렘시-CIBDI

부천시는 프랑스 CIBDI(국제만화이미지단지)에서 부천시-한국만화영상진흥원-앙굴렘시-CIBDI가 만화?창의산업 발전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성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자비에 본느퐁(Xavier Bonnefont) 앙굴렘 시장 피에르 룬게레티(Pierre Lungheretti) CIBDI센터장이 참석했다.

    

본 협약은 앙굴렘시가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문학 분야 가입을 기념하여 제47회 국제만화축제에 문학 창의도시를 초청하였고 부천시가 참석을 확정하면서 이루어졌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란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지난 2004년부터 유네스코가 문학, 영화, 음악, 음식,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미디어아트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 부천은 2017년도에, 앙굴렘은 2019년도에 가입했다.

    

지난 2011818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CIBDI간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에 부천시-앙굴렘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두 도시는 본격적으로 문학과 만화를 혼합한 국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시와 앙굴렘시는 문학창의도시와 만화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만화 관련 전시회 개최, 레지던시를 활용한 아티스트 교류, 그래픽노블?웹툰 제작 등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부천시와 앙굴렘시는 30년간 문화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투자를 해왔다. 앙굴렘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만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문화를 매개로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자비에 본느퐁 앙굴렘시장은 부천시와 앙굴렘시는 예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CIBDI를 통해 교류하고 있었다. 두 도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서 더 긴밀한 협력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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