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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장', 세기말적 가부장제에 작별을 고한다

메인 포스터 공개...오는 3월5일 개봉

세기말적 가부장제에 작별을 고하며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과 초청을 받고 있는 '이장'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오남매가 모이고, 오랫동안 집안에 뿌리박힌 차별을 위트 있고 날카롭게 그려낸 우리가 한 번쯤 경험했을 이야기.

공개된 '이장' 메인 포스터는 봄을 알리는 듯 온 가족이 환하게 웃고 있어 기분 좋은 따뜻함을 선사한다. 이어 제목 '이장'에서 연상되는 봉분 위에 온 가족이 모여있어 눈길을 사로 잡는다.

특히 즐겁게 웃고 있는 삼대 가족의 모습과 대조되는 “세기말적 가부장제와 작별을 고한다”라는 단호한 카피는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이장'은 탄탄한 연기 내공의 실력파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 주인공인 장리우, 이선희, 공민정, 윤금선아, 곽민규까지 주연 배우 오남매와 강민준, 송희진, 유순웅, 강선숙까지 영화 속 모든 주요 배우들의 모습이 포스터에 담겨 연기 만렙 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 앙상블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올해의 아시아 영화 '이장'의 영화제 수상 크레딧은 영화의 신뢰도와 대중성을 보여주며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한편, '이장'은 단편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2016), '순환소수'(2017)로 꾸준히 한국 사회의 가족상을 탐구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정승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된 작품으로 가부장제의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전세계적으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장'은 “스트라이크존 정중앙에 160km 직구를 던지는 신인투수 같은 영화”, “배우들의 합이 돋보이는 코믹한 가족 드라마. 삼대독자 뺨 때리는 시원한 4자매 케미”, “한국의 고레에다. 그들 각자만의 시선과 이야기들을 잘 보여주고 잘 말하는 앙상블 로드무비” 등 관객들의 극찬 세례를 받으며 3월 최고의 화제작이자 2019년 여성 서사 영화로 큰 반향을 일으킨 '82년생 김지영', '벌새', '윤희에게'를 이을 작품으로 떠올랐다.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이장'은 3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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