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서울 관광업계의 조기 활성화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를 14일(금) 9시 동대문 써미트호텔(중구 장충단로 198)에서 갖는다. 여행사, 항공사, 숙박업소 등 서울 관광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선 대응부터 회복, 도약단계에 이르기까지 서울시가 마련한 단계적인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 주요 내용을 내놓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한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대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간담회 장소도 코로나19로 불황을 겪고 있는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이용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호텔로 선정했다. 박원순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써미트호텔 식당과 객실을 돌아보고, 근무 직원들을 격려한다.
‘써미트호텔’은 200객실 미만 중형 규모의 3성급 관광호텔이다. 단체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곳으로, 이번 코로나19로 60% 이상의 공실률을 보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