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보육계획 수립을 위한 ‘제1차 안산시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산시 보육정책위원회는 보육에 관한 각종 정책·사업·보육지도 및 어린이집 평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며, 보호자 및 공익 대표, 보육전문가, 관계 공무원,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여환규 복지국장을 비롯해 안산시 보육정책위원회 위원 등 8명이 참석해 올해 어린이집 수급계획 및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계획 등 3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시는 올해 보육사업 정책방향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안심보육 환경조성’으로 추진하며, 2020년도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수급을 결정하고 올해 정부지원 보육료가 인상된 것을 대비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을 작년대비 경기도 보육정책위원회 결정안과 같이 동결하기로 했다.
시는 또 국공립어린이집 40% 확대라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올해 13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육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육정책위원회와 함께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한 보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