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종성 대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17일 오후 2시 보수진영과 일부 중도세력이 뭉친 미래통합당을 공식출범했다.
미래통합당은 한국당대표를 맡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 심재철 원내대표(105석),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를 지낸 유의동의원(7석) 미래를 향한 전진4.0 대표(1석) 이언주 의원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방향에 이견으로 통합준비위원회 탈퇴를 선언 했던 장기표 등 통준위 공동위원장이 참석으로 진통을 감내 통합으로 봉합하여 출범식을 분위기는 장기표를 연호하였다.
3개원내정당과 보수성향 재야인사. 시민사회단체, 옛 안철수계 인사, 청년정당등이 합쳐져 정당으로 비례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5석) 까지 포함하면 총 의석은 118석이다.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등을 폭로한 김태우 전 감찰수사관, ‘강남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의혹을 제기한 김상교씨도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은 참석을 하지 않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행사시작전부터 관계자. 지지자등이 1500여명이 몰려 발디딜틈이 없이 통합출범 분위기를 한껏 고조했다. 이날 행사장 양쪽벽에 미래 통합당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빼곡이 적히 플래카드가 설치됐다.
행사시작 직전 통합당 황교안대표와 당지도부가 행사장에 들어서자 참석자들이 “황교안! 황교안!을 외치며 분위기는 더욱 달아 올랐다.
황대표가 축사를 위해 무대를 오르자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정말 마음이 먹먹하다“는 말에 ”잘 하셨어요“라는 화답이 돌아왔다. 연설중간에도 수차례 ”황교안“ ”황교안“ 연호하며 박수가 나왔다.
미래통합당 신임지도부는 황교안 대표체제인 기존 한국당의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되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등 4명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해 12명 체재로 확대했다.
황대표는 미래통합당은 민생경제의 최전방으로 나서 문재인 정권 심판, 민생회복의 전초기지가 되겠다”며 총선승리가 민생의 승리고 국민의 승리라는 각오로 반드시 앞승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황대표는 향후 일정에 대해 ”통합은 종착역도 목적지도 아니다. 과정이자 방법이며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여망을 담은 통합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더 많은 세력이 통합이라는 국민의 명령에 응답하고 있다. 이런 물줄기가 만나 강물이 되고 역사의 큰 흐름을 바꾸면서 바다로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선동의원과 지역지지자들이 미래통합당 출범을 축하하고 격려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