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코로나19 환자가 1명 더 발생해 확진 환자가 3명으로 늘었다. 시는 접촉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자택과 인근 지역의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23일 추가 확진 환자는 246번 확진환자(83년생,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고강동 거주)의 모친이며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됐다. 역학조사관이 동선을 파악 중이며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문제되는 동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246번 환자의 남편과 347번 환자(96년생 남성, 대구 소재 대학 재학, 소사본동 거주)의 모친도 자가격리 중 감염 증상이 나타나 검사 중이다.
지난 21일 확진된 246번 환자는 △2월 15일 부천→대구 본가 △2월 16일 낮 12시~오후 2시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오후 2시 부산 호텔 숙박 △2월 17일 오후 10시 부천 고강동 자택 도착 △2월 18일 자택 △2월 1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방문 후 지하철 이용 자택 귀가 △2월 20일 오후 12시경 부천시보건소 방문 △2월 20일 오후 5시 40분경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2월 21일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2일 확진된 347번 환자는 △2월 19일 동대구역→서울역→신촌역→부모님 집(소사본동) △2월 20일 오후 3시경 지하철, 버스 이용 부모님 집 귀가, 오후 5시경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오후 7시경 부모님 집 귀가 △2월 21일 오후 4시 역곡역 부근 친척형 집 방문 △2월 22일 양성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부천시 12번, 14번 환자는 2월 18일 완치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