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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배종숙 시인

수렁을 헤집고 만가지 얼빛으로 청산의 나래 펼친다

연꽃

                              은곡 배종숙



     수렁 속 헤집고

만 가지 얼빛으로

천상의 나래 펼친다

얼룩진 사연

마음 비우기 하나로

피어나는 맑은 사연

속 모습 화려하지 않아도

내 안의 작은 보람 찾아

고독조차 남실남실

노을빛에 그을린

결 고운 자태

고고히 우려내어

굴곡진 

달그림자 얹은 

운과 향이 새롭다.

    

배종숙(은곡)

한실문예창작교실 정회원

한꿈문학회 회장 

황금찬문학상수상 

한국청소년신문 신춘문예수필당선

저서:그리움 헤아리다외 공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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