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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 3월 공연과 전시 취소·연기 결정

코로나19 심각 단계에 따른 대응, 규정에 따라 입장권 전액 환불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관련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3월 진행 예정이었던 공연과 전시를 잠정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안예술의전당은 앞서 2월 11시 콘서트와 3·1절 기념음악회를 취소하고 공연·전시 시설 공간 소독뿐 아니라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근무자 개인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힘써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증가가 천안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추가적으로 다수의 공연과 전시를 연기하게 됐다.

3월 취소되거나 연기된 공연은 △3월 14일 최원호 클래식기타 리사이틀 △3월 20일 신춘음악회 ‘금난새 &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3월 25일 장일범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 ‘피아니스트 임동민’ △3월 28일 십센치X정준일 공연이다.

연기된 전시는 천안 독립프로젝트 ‘기억을 너머, 여성을 너머- 그날을, 봄’이다.

잠정 연기된 공연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시기에 맞춰 일정이 다시 조율될 전망이며, 이후 공연과 전시 일정은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회원들에게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취소와 환불은 규정에 따라 전액 환불 조치된다. 공연·전시관람 및 취소·환불 문의는 전화(1566-0155)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기획팀 관계자는 “관람객을 비롯한 연주자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충분히 고려하고 결정된 사항”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사태가 진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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