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범시민 소독운동을 추진하는 전주시가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을 소독했다.
시와 전주시 자율방재단(단장 김동헌)은 28일 자율방재단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천지 교회 일대와 주변 버스승강장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자율방재단은 2인 1개조로 나뉘어 전주시내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 일대를 소독하는 한편, 밀폐돼 감염 우려가 있는 교회 주변의 버스승강장에 대한 방역소독에 나섰다.
특히 자율방재단은 버스승강장을 환기시키고 소독 완료 안내문도 부착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힘썼다.
시와 자율방재단은 오는 3월 9일까지 진행되는 범시민 소독운동에 동참해 전주시내 유개승강장과 방한텐트 약 800여 개소에 대해 구간별 소독작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동헌 전주시 자율방재단장은 “신천지 교회 주변 승강장에 대한 방역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이 하루 빨리 안전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석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시민들의 동참은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