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제17회 추억의 충장축제’ 시민 제안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축제기획자로 참여해 축제 추진과정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 민과 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충장축제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공모분야는 추억·광주다움·외연확장으로 구분해 ‘추억’은 ▲추억을 테마로 하는 참여?체험프로그램, ‘광주다움’은 ▲광주동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광주시민의 저력과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 ‘외연확장’은 ▲축제전국화 및 아시아중심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프로그램 ▲축제 이슈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규모 퍼포먼스 분야 등이다. 기타 ▲축제드레스코드 ‘청바지’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의 아이디어도 모집한다.
참여방법은 축제에 관심이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구청 홈페이지와 충장축제 누리집(http://www.donggu.kr/cjf/)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방문·우편·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대중성 등의 요소를 고려해 4월중 심사를 거쳐 7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개인 또는 팀에게는 최우수 1팀 50만원, 우수 2팀 각 30만원, 장려 4팀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임택 동구청장은 “추억의 충장축제 신규콘텐츠 개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면서 “시민들께서 직접 제안해주신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어느 해보다 획기적이고 풍성한 충장축제를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17회 추억의 충장축제’는 광주지역 유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0년~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10월 중 5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을 비롯해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