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대표하는 레저 축제인 춘천국제레저대회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온다.
춘천시정부와 (재)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는 최근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시정부와 조직위는 대회 일정과 레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분야별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 결과 2020 춘천국제레저대회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송암스포츠타운과 의암호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부터 레저조직위원회 조직 개선과 레저의 산업화 유도, 레저대 회의 변화를 통해 레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조직 개선 분야에서는 레저조직위원회를 점차적으로 관 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조직을 개편할 방침이다.
조직위원회 명칭도 (재)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에서 (재)춘천레저조직위원회로 변경하며 위원장을 시장에서 레저전문가로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레저관련 유경험자 3명을 팀장급과 직원으로 채용하고 아울러 조직위원회 이사들도 보강을 할 예정이다.
산업화 유도분야에서는 레저관련 기업체 유치와 육성을 통해 레저를 단순히 즐기는 산업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끝으로 전문 선수들의 경기대회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레저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모든 시민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레저대회로 개최되며 대회는 축제 성격으로 진행한다.
준비 단계부터 홈페이지, SNS를 통하여 레저대회에 관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상하고 레저대회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정식종목과 시범종목 시스템을 도입해 매년 개최종목이 바뀌는 단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경기 운영 단체와 종목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3월 5일부터 20일까지 공고를 거쳐 4월 중에 선정한다.
시정부 관계자는 “올해 레저대회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 IWWF 아시아 수상스키 웨이크 스포츠 선수권대회는 물론 시민들이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레저대회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