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3월 3일에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경기도 연천군 중면, 연천읍 및 신서면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8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월 5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 5일 폐사체 8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 124건, 연천군 100건, 파주시 68건, 철원군 22건, 총 314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하였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규 발생지점에는 1, 2차 울타리를 신속히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한 2차울타리와 광역울타리 상태를 점검하여 취약구간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