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이어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수많은 온정의 손길이 반짝 기승을 부린 꽃샘추위를 녹여내고 있다.
지난 2일 자원봉사센터에 연계된 자원봉사자들과 17사단 48관리대대 소속 동대장 및 병사들이 마스크 품절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스크 생산업체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마스크 품절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시민들에게 제공할 마스크를 포장하는 작업을 3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지원한다. 시는 이 같은 인력지원이 부천시 내 마스크 생산량 확보와 공급 안정화는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NH농협 부천시지부에서 2천만 원을 기탁하였다. 5일에는 올해로 교류 20주년을 맞이한 우호도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가 마스크 약 3만 장을 보내왔으며, 관내 제조업체인 센서텍(주)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방물품구매비용 천만 원을 기탁했다. 2008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필리핀의 발렌수엘라시에서도 3월 중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코로나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등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을 통하여 코로나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