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관내 8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는 인원이 감소하는 추세다.
5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102건으로 3월 1일(94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검사 건수는 3월 2일 216건, 3일 164건, 4일 119건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5일까지 누적 건수는 2761건이다.
2월 중순까지 하루 50건을 넘지 않았던 검체 채취 건수는 신천지 신도인 31번 확진환자가 2월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급증했다. 2월 19일(53건) 처음으로 50건을 넘어섰고, 2월 24일 195건, 25일 233건, 26일 306건으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 5일 검체 채취 건수(102건)는 최고치였던 2월 26일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국내 전체 검사 건수는 3일 1만 5660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4일 1만 340건, 5일 9396건으로 감소세다. 누적 검사 건수는 14만 775건이다.
수원시에는 4개 구 보건소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8개소에 선별진료소가 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확진환자,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보건소에 신고된 사람은 진단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사 환자 : 확진환자 증상 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 자
※(조사 대상 유증상자)
①의사의 소견에 따라 원인미상폐렴 등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자
②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등 코로나19 지역 전파가 있는 국가를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
③코로나19 국내 집단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으며, 14일 이내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 자
한편 수원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일 16시 현재 16명이다. 수원시 1·2·3·10번째 확진자는 퇴원했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5일 18시 기준) 의사환자 4명, 조사대상유증상자 111명, 자가격리 204명, 능동감시 230명 등 549명이다.
수원시 자체적으로 마련한 확진환자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인 수원유스호스텔에는 현재 13명이 입소했다. 지난 2월 19일 수원 확진자 1·2번의 가족 3명을 시작으로 그동안 23명이 입소했고, 격리 기간이 종료된 10명은 퇴소했다. 5일 수원 10번 확진자가 입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