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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비상사태에 준하는 특별조치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산하기관을 포함한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 대기체계를 구축,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안산시와 인접한 수원·시흥·화성·군포 등 지자체와 코로나19 확진자 및 추적관리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안산시에 거주하면서 다른 지자체로 출근하는 시민이 확진자와 접촉할 경우 신속하게 해당 시민의 가족관계, 이동경로 등을 함께 공유하며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선다.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에 대한 발열체크 등 관리도 추진한다. 안산시청을 비롯한 관내 모든 공공기관은 출입구 일원화 및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를 의무화해 발열환자에 대한 출입을 철저히 차단한다. 시는 또 축구장과 야구장 등 야외운동시설 38개소에 대해 안산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의 이용을 제한하며, 기존 6개소(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다문화특구·외국인주민지원본부·선별진료소 3곳)에서 운영하던 열화상카메라를 전철역사 등에 추가 설치해 모두 10개소로 확대한다. 소독약을 무료로 제공하며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도 도울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는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분무기를 무료로 1회 2시간 이내에서 예약제로 무료로 대여하며 소독약, 부직포행주 등은 무상 제공한다. 이밖에도 안전한 시청사 관리를 위해 야간(오후 6~10시)·휴일(오전 9~오후 6시) 민원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며,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민원업무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1천600명 규모의 인력과 방역차량 8대 등으로 구성된 방역반을 운영 중이며 다중밀집지역, 주거취약지역 등에 대한 긴급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신천지교회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이어가며 종교시설은 물론, 중국 유학생 모니터링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감염이 추가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가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8일 확진자가 발생한 뒤 안산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 안전 안내 문자 등을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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