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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2020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 선정


가평군이 올해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주민의 생활 밀착 독서문화 서비스의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 사업은 공공도서관에 순회사서를 배치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연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것이다.

이에 군은 사서 인건비 1천7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늘푸른상상력도서관, 반딧불작은도서관, 새터전작은도서관, 한울작은도서관 등 지역내 작은도서관 4개소를 대상으로 도서관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2018년 4월 개관해 독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대표 도서관인 한석봉도서관을 거점으로 작은도서관에 대한 체계적인 장서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 주민인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특화 프로그램 기획 및 동아리 운영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처음으로 파견하게 될 순회사서가 작은도서관을 지역주민의 책읽은 쉼터로 풀뿌리 독서문화를 일구는 ‘일굼지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립도서관은 지난해 책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건전한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경기도 공공도서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부터 독서의 달, ‘도서관 책 잔치 온꿈누리’ 축제를 개최하고 작은도서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공연, 강연, 체험, 북마켓, 전시부스 등을 운영해왔으며 매년 4월 도서관주간 행사에서는 도서관 그리기 대회 등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위한 2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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