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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프로젝트마켓,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에 힘 싣는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한국 영화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인더스트리 프로그램 ‘전주프로젝트마켓’의 기획?개발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프로그램 ‘러프컷 내비게이팅(RoughCut Navigating)’을 신설한다.

그동안 새로운 기획력을 가진 국내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지원하는데 앞장서 온 전주프로젝트마켓은 참신한 기획이 완성된 작품으로 발전하기까지의 전 과정, 즉 프로젝트 단계의 기획개발부터 제작까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영화제 상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추진한 사업이 국내 작품의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전주시네마펀드(JEONJU Cinema Fund)’와 해외 작품의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전주넥스트에디션(JEONJU Next Edition)’이다.

전주프로젝트마켓은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러프컷 내비게이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러프컷 내비게이팅은 SJM문화재단, 전주국제영화제, EBS국제다큐영화제가 공동주최하는 ‘K독클래스(K-DOC CLASS)’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제작 단계에 따른 맞춤 개발과 특성화된 지원을 목적으로 삼는다. 전주국제영화제와 SJM문화재단이 공동으로 한국 다큐멘터리 러프컷 공모를 통해 작품을 선정하고, 전문가와 함께 작품의 방향성을 잡는 편집클래스 1단계 '러프컷 내비게이팅∞전주프로젝트마켓'을 거쳐, 해외 편집자와 함께 글로벌 스토리텔링 전략을 바탕으로 실제 편집본을 완성하는 2단계 '퍼스트컷 완성∞EIDF 2020 다큐 INDUSTRY'까지 진행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신규사업 러프컷 내비게이팅은 한국 다큐멘터리가 기획에서 완성까지 단계별로 맞춤 지원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및 코칭 시스템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전주프로젝트마켓이 보다 수준 높은 한국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다큐멘터리 기획?개발 지원 프로그램 러프컷 내비게이팅은 3월 23일까지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eonjufest.kr)와 SJM문화재단 홈페이지(www.sjmfoundati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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