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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유달산 봄 축제 전면 취소..코로나19 차단에 집중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및 확산 방지 위해 축제 취소 결정

매년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목포 유달산 봄 축제’가 아쉽게도 올 해는 열리지 않는다.

목포시는 오는 4월 3일 부터 5일 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유달산 봄 축제를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지난 달 28일 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 해 유달산 봄 축제 기본계획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회의를 보류하고 먼저 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지난 3일 부터 6일 까지 축제추진위원을 대상으로 서면심의를 진행했다.

서면심의 결과, 추진위원 40명 중 총 38명이 축제 취소 의견을 냈다.

목포시는 축제추진위원들의 다수 의견 및 국내 상황 등을 고려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대단히 아쉽지만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게 되었다. 낭만항구 목포의 봄을 즐기기 위해 축제에 오시고자 했던 분들께 양해를 구한다. 목포는 사시사철 멋있고 즐거운 도시이다.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도시로 뜨고 있는 목포에 꼭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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