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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고유가치를 찾아 떠나는 농촌여행의 시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5개 대상 시·군을 공모한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농촌관광 운영주체들과 연계·협력하고, 특색있는 농촌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시.군은 추진조직 운영,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운영, 홍보 및 정보제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3년간 3억 6천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는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국가중요농업유산, 경관작물재배지역, 찾아가는 양조장 등 농업·농촌 자원과 지역 내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채로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국민의 다양한 여행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국민에게 농업·농촌의 문화·역사·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기회로도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행객들이 농촌에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잘거리 등의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을 만끽하고, 치유(힐링), 소확행, 가심비*까지 느낄 수 있도록 2박 3일 이상의 장기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2017년 도입되었고, 3년간 강진, 문경, 남원 등 10개 시·군이 선정·지원받았다.

지원받은 시·군은 3년간 총 58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3만 1천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자체만의 특성을 반영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2017년에 선정된 전남 강진에서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농촌집에서 2~3일동안 머물면서 숙박체험, 시골밥상, 농산물수확 등 체험과 영랑감성학교, 지역명소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인 푸소체험(FU-SO : Feeling Up, Stress-Off)을 운영하여 농촌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여행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2018년에 선정된 경북 문경에서는 전국의 아름다운 여행지 중 하나인 문경새재를 활용한 트레킹, 도자기박물관 다도체험과 지역특산물인 오미자와 사과 수확체험 등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고, 지역농산물의 연계 판매로 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에 머무르면서 아름다운 경관, 여유로움, 색다른 체험 등 농촌관광의 진정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중요하다.”라며 “향후 다양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많은 여행객들이 농촌의 방문한다면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 지역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국민과 지자체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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