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세계 최대의 악기상점 집결지인 낙원악기상가는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상가 임대매장을 대상으로 3월부터 상반기 중 약 4억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낙원악기상가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들이 줄어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상인들의 부담을 덜고자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며 반세기 동안 종로를 지켜온 서울시 미래유산인 낙원상가는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낙원악기상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월부터 출입구에서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 후 출입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건물 내·외부를 주기적으로 방역, 서울시 클린존으로 인증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