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11. 서울시는 「잠시 멈춤」캠페인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서울시가 제안하고, 전국 지자체가 동참하기로 한「잠시 멈춤」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서울시 사회단체에 동참을 요청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며칠 전에 비도오고, 벌써 싹이 많이 솟았는데, 우리들은 지금 봄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코로나19의 1차파도와 2차파도가 지난 후 집단 감염이라는 3차 파도가 덮쳐올까 걱정이 앞 선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 최고의 특효약은 사회적 거리두기이다. 서울시는 2주간 「잠시 멈춤」을 제안했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우리는 도시를 봉쇄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통제’를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다. 시민 중심의 민주적 동참 확대를 통한 ‘시민운동’으로 전개해야 한다. 각 단체의 협력과 홍보 등 연대의 힘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아야 한다”며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단체에「잠시 멈춤」 동참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서울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민주평통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 서울시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등 7개 단체는 「잠시 멈춤」의 전국적 확산에 동참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식을 위해 힘을 더하기로 약속했다.
7개 단체의 서울시 회원은 약 34만명이며, 전국 회원은 약 6백만명 이상으로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현재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4대전략 15개 핵심과제를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늘 간담회뿐만 아니라, 시장-구청장 영상회의를 통해 자치구 직능단체 등을 통한 전방위적 참여확산 협조를 요청하였고, 서울시 등록 비영리민간단체 및 비영리법인, 민간위탁 단체, 각종 위원회에도 「잠시 멈춤」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