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 이하 재단)은 2020년도 신입사원 6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한 40명보다 25명(63%) 늘어난 수준으로 재단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만큼 폭증 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채용인원은 직무별로 △사무직 62명 △전산직 2명 △공공데이터 개방직 1명이다. 재단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과 서울시의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정책에 발맞춰 사무직(62명) 중 25명을 고등학교 졸업자로 선발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실업과정을 운영하는 일반고의 2020년 2월 졸업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가 대상이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업무를 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사회형평전형을 통해 선발하며, 사무직 중 사회형평전형 대상자를 제외한 사무직(37명)과 전산직(2명)은 일반전형, 공공데이터 개방직(1명)은 특별전형으로 진행한다.
일반전형 지원에는 학력, 연령, 성별의 제한이 없다. 재단은 입사지원서에 출신학교나 성별 등을 알 수 있는 표현을 금지하며 채용 전 과정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준수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국가직무능력(NCS)기반으로 재단 인재상과 직무수행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재단은 2017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고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정채용 노력을 인정 받아 정부 부처(고용노동부 등) 합동 주관「2019년 공정한 채용, 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은 “재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20년도 신입사원 채용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며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성장 잠재력’과 ‘따뜻한 인품’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사지원은 3월 13일부터 4월 2일 오후 3시까지 재단 채용 전용 홈페이지(https://scgf.recruiter.c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인재채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