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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화이트데이에 사탕 받고 싶은 선수‘ 1위로 선정돼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받고 싶은 남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1위로 손흥민이 뽑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3월 3일부터 3월 10일까지 KFAN 멤버십 회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남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중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받고 싶은 선수를 뽑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KFAN 화이트데이 이벤트 : 여러분의 원픽을 보여주세요’란 타이틀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응답자 2,584명 중 1,197명의 표(46%)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발렌시아의 이강인(280표 득표, 11%), 3위는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221표 득표, 9%)가 선정됐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A매치 원정 2연전(레바논, 브라질) 명단에 포함된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KFA는 작년 11월 A매치 원정 2연전에 선발되지 못한 선수 중에서도 사탕을 받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여기서는 SV 다름슈타트의 백승호가 308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KFAN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달콤한 캔디와 KFA 굿즈, 그리고 서프라이즈로 손흥민 선수의 깜짝 영상 편지가 전달되었다.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손흥민은 영상을 통해 “여러분의 응원으로 수술이 잘 끝나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 화이트데이에 선물받고 싶은 선수로 뽑아주셨다고 하니 기쁘기도, 쑥스럽기도 하다”면서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힘든 상황인데,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KFAN 멤버십은 ‘Korea Football FAN'의 줄임말로 지난해 5월 정식 런칭된 대한축구협회 축구팬을 위한 회원제 프로그램이다. KFAN 멤버십 회원은 골드, 실버, 레드등급으로 나뉘며, 등급에 따라 웰컴패키지, 티켓 선예매 혜택, KFA온라인 스토어 할인, 전용콘텐츠 등 다양한 혜택이 차별적으로 제공된다.

이재철 KFA 마케팅팀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대표팀 선수들을 성원해주시는 축구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팬 여러분들을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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