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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푸딩의 정체는 부활 출신 가수 김재희...“감동의 추억 소환”


15일(일요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낭랑18세’ 소찬휘의 6연승을 저지하고 새로운 가왕에 오른 ‘주윤발’에 도전할 준결승 진출자 4인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그들 중 1라운드 부터 심상치 않은 목소리로 긍금증을 자아낸 푸딩의 정체가 공개되었다.

큰 울림통으로 유영석으로 부터 생소리는 전혀 없는 노련한 가수다 라고 평가받은 푸딩의 정체는 94년 그룹 부활에서 ‘사랑할수록’을 히트시킨 관록의 가수 김재희로 밝혀졌다.

잘하고 못하고의 평가자체가 불가한 남다른 소리를 가진 김재희는 노련하고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긴 공백을 뚫고 복면가왕을 통해 컴백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큰 선물이자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소환이었다.

김재희는 이날 임재범의 ‘낙인’이란곡을 특유의 비음섞인 목소리로 재해석했다.

처음부터 남다른 울림으로 역시 김재희라는 탄성과 큰 박수를 받은 그는 “컨디션 난조로 망설였던 무대였다. 그러나 딸아이의 권유로 용기를 내 무대에 서게 되었다.”고 말해 명불허전 최고의 보컬임을 증명했다.

방송 후 RNX TV와의 인터뷰에서 김재희는 "처음 등장부터 너무 크게는 원치 않습니다. 지난 94년 사랑할수록으로 너무도 큰 등장이 적지않은 상처를 주었고 그것으로 인하여 한동안 가요계를 떠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서서히 서길 원한다. 그리고 늘 편안하고 깊은 노래로 팬들과 함께 하길 원한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지난 해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OST '와일드 로드(Wild Road)'를 낌짝 발표한 김재희는 오는 27일 첫 방송인 채널A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ost 발매를 앞두고 있어 이번 앨범에서는 그가 어떤 음색으로 팬들을 매료시킬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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