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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올림픽 본선 진출 ‘금의환향’ 임애지 선수 격려

임애지 선수,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본선 진출

구충곤 화순군수가 16일 오전 화순군청에서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 임애지(21·한국체대) 선수를 만나 “한국 여자 복싱의 역사를 새로 쓴 것을 축하한다,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겠다”며 격려했다.

화순 출신인 임애지 선수는 지난 9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여성 페더급(54~57kg급) 4강전에 진출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 선수는 2017년 국가대표 선발대회, 대한복싱협회장배 복싱대회, 세계여자 유스복싱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복싱 유망주로 두각을 보였다.

임 선수는 화순중·전남기술과학고를 졸업,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한편, 화순군은 24억 원을 투입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 복싱체육관(연면적 990㎡)을 건립 중이다. 올해 6월 준공할 복싱체육관에는 링 2개소, 관객석, 훈련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복싱체육관을 건립해 화순 지역 복싱 선수들에게 쾌적한 훈련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더 나아가 전지훈련 유치와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 화순’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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