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 인문·역사 자원을 계승해 발전시킬 미래세대 주인공 육성에 나섰다.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갖춰 정읍의 풍부한 인문·역사 자원을 지역을 넘어 세계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관련해 시는‘인문역사 분야 창의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문역사 분야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지역 내 6개 초·중·고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외부 전문가 초청 강사비와 인재 육성에 필요한 프로그램비, 기타 사업 추진에 수반되는 운영비 등 학교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2개교가 선정됐다.
역사 분야 ▲동초등학교 ‘샘골! 내골! - 샘골따라~ 역사따라~’ ▲태인고등학교 ‘태인선비문화 본류(本流)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인문 분야 ▲왕신여자중학교 ‘책 속에서 삶을 찾다’ ▲서영여자고등학교 ‘온 힘으로’ 학생 인문 책쓰기 프로그램이, 인문·역사분야에는 ▲수곡초등학교 ‘나를 알고 우리를 이해하는 인문학이야기’ ▲덕천초등학교 ‘인문역사분야 창의인재 육성 프로젝트’가 각각 선정됐다.
유진섭 시장은 “인문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사회에 발맞춰 많은 청소년들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문학과 지역의 인문역사를 보다 깊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인문학적 마음가짐을 확립해 인문역사 분야의 창의인재로 거듭나 지역 자원을 세계로 알려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