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2020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6월까지 13주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양화 실기 교육 프로그램 <기당미술관 서양화 살롱>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채화, 유화, 정물화, 풍경화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서양화를 기초부터 각자의 수준에 맞게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되었으며 일반인들에게 서양화에 대한 전반적이고 기본적인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수업은 4월부터 6월까지 1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평일반(매주 수요일, 09:30 ~ 12:00)과 주말반(매주 토요일, 09:30 ~ 12:00)으로 편성되어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일정은 코로나19의 확산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진행강사는 서귀포 및 도내에서 서양화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성란 작가(평일반)와 임성호 작가(주말반)가 맡는다.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신청은 3월 21일부터 3월 26일까지 기당미술관 방문 및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다. 수강생 선발은 선착순이 아닌 공개추첨을 통해 이루어지며, 2021년부터는 일정범위에서 신규 수강자를 우선 선발한다는 지침도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이다.
자세한 모집요강 및 수강신청서는 기당미술관 홈페이지(culture.seogwipo.go.kr/gidang)에서 확인·다운로드 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당미술관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면서도 코로나 19의 상황에 따라 수강생들의 안전과 예방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서양화를 직접 학습해봄으로써 실력뿐만 아니라 다른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안목과 공감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