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최 50주년을 맞는 ‘경기도공예품대전’이 경기 공예를 대표할 우수 장인들을 찾는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공예품대전’은 경기 지역 민속공예기술의 전승과 우수 공예품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공예품대전 개최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전시와 공예 체험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 도민 누구나 경기도의 우수 공예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출품 가능 품목은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6개 분야다. 응모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이거나 사업자등록이 도내에 있는 기업인, 도내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6명, 장려상 10명, 특선 28명, 입선 52명 등 100명을 선발한다. 또 단체상 부분으로 최우수 1개 시군, 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2개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심사항목은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이다.
올해는 한국적 전통미를 국제적이고 현대적 감각에 융화시킨 작품, 독창성과 기술수준이 우수한 작품, 대량생산이 가능해 국내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작품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입상자 전원에게 도지사 상장을 수여하고, 특선이상 입상자에게는 전국대회인 제5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본선)의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입상작 전시는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전시회 마지막 날 열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최우수 27회, 우수 20회를 차지한 명실상부 우리나라 공예의 중심지”라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우수 공예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출품원서와 작품설명서를 시·군 담당부서에 제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홈페이지(kohand.smplatform.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