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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접경지역 한강문예창고 조성 본격 추진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경기도의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공모 선정으로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4월부터 월곶면에 한강문예창고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은 유휴 및 폐 공간을 문화적으로 재생해 지역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관내의 기능을 잃고 방치돼 있는 유휴창고를 활용해 북부권역의 지역적 격차 해소와 균등한 문화혜택 기회 제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조성될 한강문예창고는 전문예술 작가가 일정기간 상주하면서 작품 창작활동과 예술교육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전문예술형으로 운영 예정이며, 내부는 전시, 교육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과 작가 및 기획자들의 연구와 창작활동이 이뤄지는 레지던시(residency)형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한강문예창고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과 작가가 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강문예창고는 연면적 165.6㎡의 지상1층 규모로 조성해 시범운영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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