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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공무원,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구내식당 금요일마다 휴무

직원들이 먼저 제안하고, 대다수가 동의한 가운데 진행하는 의미있는 지역경제 살리기 움직임 눈길

과천시는 ‘코로나19’로 관내 음식점 이용객이 줄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로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이전에는 월 2회 실시하던 구내식당 휴무를 월 4회로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직원들이 먼저 제안하고, 이에 대해 대다수의 직원들이 함께 동의한 가운데 결정하게 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지순범 과천시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침제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2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2회에서 월4회로 확대 운영하며 지역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3월 1일부터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20억원 규모로 10% 특별할인에 들어갔으며, 중앙동과 별양동 상업지역 내 공영주차장에 대해 요금 감면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상하수도요금 감면 방안 검토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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