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천안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의 뉴미디어 산업을 이끌 100명의 정예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서 성과가 주목된다.
진흥원은 충남도로부터 최근 지역정책과 문화, 관광 등을 홍보할 ‘1인 크리에이터 육성 공모사업’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유튜브 등에서 활동할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육성과정은 도비 2억1250만원이 투입되며 학교 개학 시점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7개월간 14세 이상 도내 거주자와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터 육성교육 및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사업기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추이를 감안해 변경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초급반(40명), 심화반(40명), 특화반(20명) 등 수준별 편성으로, 영상콘텐츠의 기획 및 제작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된다. 교육이 진행될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와 충남콘텐츠코리아랩에는 영상촬영장비에서 편집장비와 프로그램, 스튜디오, 녹음실 등 관련 전문장비를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특화반의 경우 교육생 1명에 전문 강사 1명이 전담 배치되고 소정의 교육과정 이수와 과제를 제출하면 1인당 450만원의 창업비용을 지원해 전문 크리에이터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모든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원거리 통학생을 위해 교통비도 지원된다. 다만, 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해 수업료 일부를 보증금으로 냈다가 70%이상 출석률이 달성돼야 이를 전액 환급받게 된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충남을 대표할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양성해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도록 돕겠다”며 “이번 크리에이터 육성은 일자리 창출과 충남 브랜딩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