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전북도가 주관한 ‘아름다운 주거 경관 개선 공모 사업’ 대상지로 왕궁면 탑리마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아름답고 활기를 띤 마을로 변화를 시키는 내용으로 익산시가 지난 1월 왕궁 탑리마을을 후보지로 사업계획을 제출 한 바 있다.
이에 서류 심사와 면밀한 현장심사 등을 거쳐 ‘고도익산 왕궁 탑리마을 아름다운 주거 경관개선사업’계획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비 5억3천5백만원을 포함 총 10억 7천만원을 투입해 지붕 및 담장 정비, 소공원 조성, CCTV 및 가로등 설치, 공용 주차장 조성, 마을 회관등을 신축하게 된다.
특히 시는 올해 하반기에 2차례에 걸쳐 개최하는 ‘익산 문화재 야행’ (7.10~11 / 9.25~26)에 맞추어 탑리마을 정비사업을 연계하며 백제 왕도 고도 이미지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실시계획을 발주하고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말까지 최종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야간형 문화향유·체험 행사인‘익산문화재 야행’과 연계하여 이번 고도지구 탑리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그간 문화유산으로 규제받던 마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탑리마을의 가로환경이 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