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연안 해역 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수산종자를 방류해 급감하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을 통한 ‘안산 연안을 풍요로운 바다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사업비 7억 원(도비 1억4천만 원 포함)을 투입해 생태특성 및 생활사·생존율을 고려해 조피볼락, 넙치, 점농어, 대하, 꽃게 등 수산종자 5종을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산자원조성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FIRA)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린물고기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안산시 해역의 수산자원 증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해양환경 변화 및 무분별한 남획으로 고갈돼가는 연안 해역의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조성·관리해 안산지역 바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수산자원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