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종성 대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제2대 사장에 김상범(사진)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사장으로 취임한다.
서울특별시 시의회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에서 안전, 시설 노후화, 노사관계, 운영손실 보전 방안 등에 대안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지난 25일 시의회 인사 청문 특위를 통과해 임명 동의를 받은 후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인사 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송도호 시의원은 ‘코드인사’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검증한 끝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시민 안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임명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인사 특위는 김 사장이 서울시에서 교통국장·도시교통본부장·기획조정실장·행정1부시장을 지내며 서울시 대중교통 정책을 이끈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취임 후 코로나 예방, 시설노후화, 안전대책, 노사관계등 조직을 장악해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김상범사장의 리더십에 기대가 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