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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모로코 외교장관 통화 결과


강경화 외교장관은 3.30.(월) 오전 「나세르 부리타(Nasser Bourita)」모로코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의 확산을 대처하기 위한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강 장관은 모로코내 체류중인 우리 국민과 그 중 일부 귀국 희망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모로코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부리타 장관은 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였다.

부리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진단검사 능력 등 방역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산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구입 의사를 표명하면서 협조를 요청하였고, 향후에도 양국 간 이와 관련된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도록 강 장관의 관심을 당부하였다.

강 장관은 모로코측이 요청한 물품은 국내상황을 감안하면서 여력이 닿는 대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부리타 장관은 한국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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