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부 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보도에 따른 유아 수업 결손 대책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방안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무기한 개학연기 방침에 따른 유아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유아들의 자기 주도적 놀이 경험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서울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각 교원단체 대표들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된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온라인 학습이 불가능한 유아에게 온라인 수업에 준하는 놀이 학습 경험을 주기 위하여‘집콕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꾸러미를 제공하고 유치원 별 실정에 따라 유치원-가정 간 소통 가능한‘온라인 연결 채널’확보 등 상호 교류 운영 방안을 모색하며, 주기적으로 부모교육자료를 안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초·중등학생과는 달리 온라인 학습이 불가능한 유아들에게 가정에서도 보다 풍부한 놀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현장 교원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공유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현장 교원들은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 엠보팅, 카카오오픈채팅, 업무메일, 구글 설문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원격교육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유치원 원격교육 방안으로 구체화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유치원 교육과정 지원 방안으로 휴업기간 중 대체 학습방안을 모색한 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도 유아에 대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가정과 연계한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