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서관들이 문을 닫고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일부 도서관에서만 제공하던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공도서관의 각종 이용 정보를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리브로피아‘ 서비스를 4월 6일부터 확대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모바일 앱 ’리브로피아‘는 도서관 도서 검색을 비롯해 신착자료 안내, 관심도서 추가, 대출도서 이력조회, 반납 연기, 도서예약, 희망도서 신청, 도서관행사 안내를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회원증으로 도서관 이용회원증 또는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회원정보 조회 후 도서를 대출 할 수 있다.
리브로피아는 지금까지 중앙, 교하, 한빛·해솔도서관 등 4개 도서관에서만 제공해 파주시도서관 회원 13만여 명 중에서 2만3천여 명만 이용하고 있었지만 파주시 전체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차별 없이 도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파주시 공공도서관‘ 통합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계기로 시민들이 가장 애용하고 만족하는 책배달 서비스까지도 모바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폭이 개선됐다. 또한 도서관 서비스 이용뿐만 아니라 파주시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1만 3천여 종의 전자책과 1천 9백 종의 오디오북도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24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김윤정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가운데 답답한 일상 속에서 도서관이 대안 매체로 제공하는 ’내 손안의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매체 경험과 지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학습과 책 읽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브로피아‘ 이용은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아이폰) 또는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실행한 뒤 ’파주시공공도서관‘을 추가해 대출회원번호와 이름을 입력 후 도서관 회원인증을 받으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