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야외조각 전시를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깁숙빈 야외조각전 ‘OCEAN FLOOR’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 전시가 어려운 상황에 엑스포아트갤러리와 박람회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외공간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목을 끈다.
작품은 ‘농게가족의 외출’ 5점과 ‘공존’2점으로 총 7점을 선보인다.
전시 해설은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에 총 3회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숙빈 작가는 목재와 철골을 이용해 생활환경과 생태계 변화에 따른 환경오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공미술 작품 선보이며 우리 사회의 의식변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신종 바이러스가 인간의 생태변화까지 뒤흔들고 있는 시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생공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환경오염의 당사자인 인간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한다.
시 관계자는“야외에 설치된 작품은 시각, 촉각, 휴식, 포토존 기능을 제공하는 공공미술로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