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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차원에서 집단 감염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지속해 실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주말인 오는 19일까지 예정된 가운데 국내 확진자 수가 하루 50명 이하로 감소하는 등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상태지만,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차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과 관련해 집단 감염 고위험군 집중점검 대상을 유흥주점 외 단란주점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4주째로 접어들며 조금씩 해이해지는 시민들의 경계심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 이에 시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고위험군 업종에 대해 경찰서와 합동점검을 추진해 방역사각지대를 없애고 위생 취약업소의 소독활동과 방역관리지침 이행 등을 확인하는 ‘핀셋형 집중점검’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시는 오는 19일까지 운영중단 권고된 유흥주점 414개소와 단란주점 183개소 등을 포함한 1천103개소의 집단 감염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 불가피하게 영업하는 업소의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이용자 및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후두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 조치 ▲이용자 명부작성 및 관리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이용자 간 최대 간격유지 ▲사업장 환기·영업 전후 소독청소 등 준수사항을 철저히 따르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특별조치로 동 행정복지센터와 외국인지원본부를 거점으로 ‘방역물품 무상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주거지 및 생활공간 방역 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시민은 하루 평균 분무기 170여대와 소독약 4톤으로 지금까지 4천317대와 86톤이 지급됐다. 이와 함께 일반·휴게음식점, 카페 등 주기적으로 방역을 마친 가게에는 시에서 소독을 완료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소독필증 안심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도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걱정도 덜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와 행정명령,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며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힘든 상황을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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