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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와동에 세 번째 행복마을관리소 개소

취약계층 대상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주민생활 개선·공동체 활성화·일자리 제공 등 ‘일석삼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단원구 와동에 관내 세 번째 주민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와동 행복마을관리소의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월피동 광덕지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아동·노인 돌봄, 택배보관, 공구대여, 주거환경 개선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도입된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와동 행복마을관리소가 위치한 와동 지역은 안산시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이자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행정 사각지대에 대한 복지수요가 많아 주민을 위한 상시적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이 절실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시는 노동자공동체 좋은이웃내 공간 일부를 리모델링해 관리소 사무실을 꾸리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 등 11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교대로 나눠 근무하게 된다.

     행복마을지킴이는 안심귀가 및 아동 등·하교 서비스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 화재 및 재해대비를 위한 안전 순찰 쓰레기 무단투기 및 방치지역 정화활동 도로·건물 등 위험 요인 발굴 및 시정 요청 간단한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을 통해 지역에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와동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월피동과 일동에서 행복마을관리소 2개소를 운영하며 홀몸어르신 돌봄과 어르신 케어, 집수리, 실버미술, 유튜브 제작, ·미용 서비스, 가사지원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모범적인 운영실적을 인정받아 ‘2019년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우수 추진 시·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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