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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코로나 팬데믹에도 슬기로운 독서생활 가능

전자책 및 택배대출 등 맞춤형 서비스로 코로나에 지친 구민 위로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안전하고 다양한 온라인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일부터 도서 대출을 희망하는 구민은 동대문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https://www.l4d.or.kr)를 통해 도서 예약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1시 사이에 도서를 신청(1인 5권 이내, 대출기간 14일)하고 도서관에서 보낸 승인문자를 받으면, 다음날 도서관을 방문하여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미리 신청한 도서를 받을 수 있다.

단, 도서 수령을 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신 받은 문자메시지나 회원증을 제시해야 하며, 도서 반납시에는 별도 설치된 무인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구립도서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개별도서관(정보화도서관, 답십리도서관, 휘경어린이도서관, 배봉산숲속도서관,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장안어린이도서관, 이문어린이도서관, 이문체육문화센터 어린이도서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최근 온라인 도서서비스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여 전자책 및 오디오북 서비스도 강화했다. 특히 관내 16개 초등학교의 필독도서와 교과 연계도서 1,150권을 긴급 확충해 주민들은 총 4만여 권의 전자책과 340여 권의 오디오북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 및 장애인, 장기요양대상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책마중 서비스’ 와 ‘책나래 서비스’ 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안전하고 세분화된 도서대출 서비스로, 이용자가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간단히 신청만 하면 읽고 싶은 책을 무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휴관기간 중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구민들이 신청한 희망 도서 1,400여권도 순차적으로 대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심신이 많이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등 정부 지침의 변동에 따라 부분적으로 도서관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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