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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극장에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래요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에서 예매 없이 차량 100대 선착순 입장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24일(금)·25일(토) 오후 7시 30분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 ‘자동차 여기극장’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와 현대 무용 <스윙> 공연 영 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5월 5일 까지로 연장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에 구는 ‘자동차 여기극장’을 기획해 코로나19 로 지친 구민들의 심적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마음 방역’에 나섰다.

상영작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예술의 전당 스트리밍 프로젝트 에서 상영된 작품 중 엄선했다. 24일 상영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 토르 위고의 작품을 뮤지컬 양식에 맞춰 완벽 구현해 최단기간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한 바 있으며, 한국 뮤지컬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작품이다.

또한 25일에는 안성수 예술감독의 현대 무용 신작 <스윙>이 상영되는데, 국립현대무용단의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춤선과 스웨덴 남성 6인조 밴드 ‘젠틀맨 앤 갱 스터즈’의 반주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흥겨운 리듬을 즐길 수 있다.

24(금)·25일(토) 이틀간 오후 7시 30분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양천구 안양천로 812(신정동))에서 예매 없이 차량 100대만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 료이며 축구장은 상영 한 시간 전부터 개방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동차 여기극장을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하 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 또한 놓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해 나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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