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PyeongChang International Peace Film Festival, PIPFF) 피칭 프로젝트 공모가 영화인들의 큰 관심 속에 마감됐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참신하고 통찰력 있는 기획개발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9일부터 일주일간 공모 접수를 진행했다. 올해 피칭 프로젝트 지원 부문은 ‘시대공감’과 ‘통일공감’으로 나뉜다.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기획개발작을 대상으로 하는 ‘시대공감’은 △ 현재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평화적 상황 및 국제적 이슈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 경제적 불평등 등 현시대적 상황과 모습을 반영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으며 ‘통일공감’에는 통일을 비롯한 분단, 교류, 화해, 협력 등 남북관계와 관련된 아이템들이 접수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공모임에도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작품이 다수 출품됐는데 특히 통일공감 부문에 예상보다 많은 작품들이 접수됐다”며 “평소 많은 영화인들이 평화와 남북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본선 진출자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피칭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교육 마지막 날 피칭 공개 발표회를 치른다.
수상작은 영화제 폐막일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시대공감 2편, 통일공감 2편, 총 4편의 작품을 선정해 지원금 3천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본선 진출작은 외부 인사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회의를 거쳐 5월 초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pipff.org)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산업교육팀(070-4216-97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다시 평화(PEACE AGAIN)'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린다.